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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이용 노하우 공개해야
지산그룹 (ip:) 평점 0점   작성일 2020-09-11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137

국토이용 노하우 공개해야

 

(부동산신문 20000412)

한주식 회장 저 

 

  부동산. 특히 토지에 관한 집착이 우리처럼 강한 민족도 없을 것이다. 농토를 가진 지주라야 행세를 할 수 있었던 조상들의 오랜 인식에다가 국토는 좁고 경관은 수려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아름답게 가꾸어 활용하기보다는 소유하는데 전적인 관심이 많았던 것은 역사적으로 보아도 실로 불행한 일이다. 전적으로 토지 활용에 대한 발상이 부족하고 필요성이 적었던 때문이다.

 

  매주 1회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 및 활용에 직접적으로 관계되는 토지 형질변경 사례를 중심으로 기고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토를 아름답고 효율적으로 가꾸는 일이 몇몇 이해 관계자만의 관심 사항이서는 안 된다. 이제는 개인, 기업, 이해관계자 모두 한번쯤은 아름다운 국토 이용에 일조하는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건전한 노하우(Know-how)는 공개해야한다.

 

  노하우에 대한 집착의 이면에는 경쟁을 두려워하고 사리를 도모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국가적인 관점에서 말이다. 역사적으로 불행한 결정을 했던 사례가 많다.

최초로 지도다운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가 국가 기밀을 외국에 팔려는 누명으로 죽임을 당한 경우 등은 슬픈 일 이기조차 하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한글이 이어져 온 것이 천만다행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고려청자 도자기를 대량 생산할 수 없음도 유감이다.

 

 노하우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계시장에서는 진부한 것일 수도 있다. 형질변경이라는 업무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에 딱딱하여 거부감이 있다. 그러면서도 지대한 관심을 갖는 분야다. 대단히 필요하지만 내용이 재미없다고 외면함은 게으른 것이다. 관심을 갖는 것에 머무르지 말고 깊이 파고드는 근성을, 그래서 아름다운 국토를 생각해보는 진지한 사람들이 많기를 바란다.

 

  가급적 쉽게, 지루하지 않게 써서, 많은 사람들이 읽어 ‘Midas의 손(손에 닿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변하게 하는 힘을 부여받은 프리지아의 왕)’으로 일컬어지는 본인의 노하우를 접하면서 토지 이용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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